18세기 여행록에 나타난 ‘경계 공간’에 대한 인식 연구- 대판성과 요동 지역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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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9-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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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법학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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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전후반의 연행록과 사행록들의 경계공간에 대한 기록을 통해 이 시기의 조선의 대외 인식을 구체적으로 점검해보고, 이 기록들에서 드러나고 있는 이 시기의 청과 일본의 객관적 상황은 어떠한 것이었는지를 고찰한 리포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두 가지 태도는 모두 당시의 日本 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태도가 아니었다.
진시 초에 이미 근 백 리를 갔는데 강과 바다가 서로 접하는 곳에서 파도의 기세가 몹시 급했으며, 물은 얕고 모래가 막혀 배가 가기 어려웠다. 조엄은 이전의 사행록과는 달리 객관적인 기준을 중심으로 한 日本 의 사실과 상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자세히 그려내고 있다 다음의 예문은 대판에 도착하는 순간의 기록이다. 또한 日本 의 文化(문화)를 거칠고 조잡한 文化(문화)로 바라보고 싶어하는 모멸적인 시선과 자기우월감의 태도 역시 日本 의 발전상을 있는 그대로 직시할 수 없게 하는 방해 요소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배가 나아가는데 상앗대를 버티며 물의 깊이를 헤아리며 갔다. 눈에 보이는 화려하고 장식적인 문물에 대한 감각적인 경탄은 다만 그 순간의 감탄에 그칠 뿐이었고, 그러한 문물을 만들어낸 日本 의 文化(문화)적 수준과 역량을 인정하는 수준으로 나아가지 못하였다. 10여 리를 가자 처음으로 하구에 도착했는데 삼기선을 돌아보니 저 진흙 속에 붙어있더니, 얼마 후에 빠져나와 사시 경에는 6척의 배가 모두 한 곳에 나란히 정박했는데 바다로 온 것이 3천리였다. 그래서 저들이 조금 깊은 곳에 표목을 좌우에 세웠는데 그 모습이 문설주 같았고, 사이사이 대나무를 꽂아 앞길을 표시했는데 겨우 한 척의 배만 들어가고 쌍으로 갈 수는 없었다.18세기여행록에나타난 , 18세기 여행록에 나타난 ‘경계 공간’에 대한 인식 연구- 대판성과 요동 지역을 중심으로법학행정레포트 , 18세기 여행록에 나타난 ‘경계 공간’에 대한 인식 연구- 대판성과 요동 지역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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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다.
그러나 이러한 日本 에 대한 태도 역시 18세기 후반에 이루어진 조엄의 사행록에서 조금씩 변화의 징조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辰初已近百里 河海相接之處 波勢駛急 而水淺沙壅 難於行船. 故彼人於其稍深處 立標木於左右 以形門柱 間間揷竹 以指前路 而僅容一船 不可雙行. 由此而進船 撑篙而量水. 到十餘里始抵河口 回望三騎船 貼於沙泥 移時拔出 巳時量六船齊泊一處 …(To be continued )
18세기 여행록에 나타난 ‘경계 공간’에 대한 인식 연구- 대판성과 요동 지역을 중심으로
순서
18세기 전후반의 연행록과 사행록들의 경계공간에 대한 기록을 통해 이 시기의 조선의 대외 인식을 구체적으로 점검해보고, 이 기록들에서 드러나고 있는 이 시기의 청과 日本(일본)의 객관적 상황은 어떠한 것이었는지를 고찰한 리포트입니다. 1. 서론
2. 바다를 건너 도착한 새로운 뭍 - 日本 의 경계 공간 체험
(1) 화려한 문물에 대한 감각적 경도
(2) 자기우월감의 확인과 모멸의 시선
(3) 인식의 전환 - 실질적 정보에 대한 관심 확대
3. 강을 건너 도착한 광활한 들판 - 청나라의 경계 공간 체험
(1) 광대한 규모에 대한 압도
(2) 이용후생에 대한 겸허한 학습과 수용
(3) 인식의 전환 - 자아와 세계 인식의 지평 확대
4. 結論(결론)
(3) 인식의 전환 - 실질적 정보에 대한 관심 확대
앞에서 살펴본 조선 사신들의 日本 에 대한 이중적 인식은 요약하자면 ‘감탄과 모멸의 이중적 시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